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8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에 따른 세균각막염의 분석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연호, 이상범
목적 : 세균각막염에서 콘택트렌즈 착용 여부(착용군 1군, 비착용군 2군)에 따른 역학요소, 원인균주 및 임상양상을 비교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 영남대학교병원에서 3년간 입원치료를 하였던 1군 24안과 2군 47안을 대상으로 원인균주, 임상양상, 치료 성적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임상양상을 알기 위해 초진시 각막병변의 위치와 크기, 전방축농의 유무를 조사하였으며 각막상피 재생기간, 초진 및 최종 교정시력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 남녀 성별분포는 1군 3/21, 2군 24/23이었다(P=0.016). 1, 2군별 평균연령은 각 24.5±6.9, 54.2±21.7세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p<0.001). 배양양성률은 1군은 66.6%로 Serratia spp.(31.3%)와 Pseudomonas spp.(31.3%), 2군은 48.9%로 Staphylococcus spp.(52.1%)와 Pseudomonas spp.(21.7%)가 많이 동정되었다. 최대교정시력(LogMAR)은 1, 2군별로 초진시 각 0.75±0.79와 0.99±0.98로 차이가 없었으며, 치료 후 각 0.20±0.44와 0.58±0.57로 1군에서 유의하게 좋았다. 상피재생일은 1, 2군별로 7.5±3.7일과 11.1±6.4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1). 각막병변의 크기, 위치 및 전방축농은 두 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두 군의 호발 원인균주가 차이가 있으므로 그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각막병변의 특징은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상피재생일은 1군에서 유의하게 짧아 콘택트렌즈를 주로 사용하는 젊은 연령층의 창상치유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향후 많은 대상을 상대로 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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