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e-poster)-13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망막 반점 출혈을 첫 소견으로 보인 레이노 현상 1예
메리놀병원 안과
박찬금, 박정민
목적 : 우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여 망막 반점 출혈을 진단받고 경과관찰 중 레이노 현상을 진단받은 1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65세 여자 환자가 하루 전부터 발생한 우안 시력장애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기왕력으로는 고혈압을 2년 전에 진단받고 경구약 복용 중이었다. 최대 교정시력 우안 0.7, 좌안 0.9 이었고 안압은 우안 15mmHg, 좌안 21mmHg 이었으며 안저 검사 상 우안 4 사분면에 걸친 망막 반점출혈 및 망막혈관 비틀림 증가 소견 관찰되었다. 한 달 뒤 촬영한 형광 안저 검사 상 혈관충만시간은 정상 범위였다. 8개월 후 우안 시력장애을 주소로 재방문하였고 안저 검사 상 이전보다 우안의 망막반점 출혈 및 망막혈관의 비틀림 증가되어있었으며 황반부종 소견 보였다. 결과 : 시야검사 및 경 흉부 심장초음파, 목 동맥 도플러 초음파 검사 상에는 이상소견 없었으나 혈액검사 상 항핵항체 강 양성 및 항중심절항체 양성소견 보여 류마티스 내과와 협진하에 레이노 현상을 진단받게 되었고 신체검사상 피부변화를 동반하지 않아 일차성 레이노 현상으로 판단하였다. 레이노 현상이 발생할 때 망막혈관의 자동 조절 기전의 변화가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고 몸의 편측에서 레이노 현상이 발생할 경우 교감신경 항진이 동측에서만 일어난다는 연구보고에 따라 자주 레이노 현상에 이환되는 오른쪽 손과 동측인 우안에만 망막이상 소견이 현저히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결론 : 단안에 국한된 비정형적 망막이상 소견을 보인 환자에게서 레이노 현상이 동반된 경우 레이노 현상 발현과 연관된 망막 혈관의 자동 조절 기전이 망막 질환의 발병기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레이노 현상을 미리 예방하고 주기적으로 경과관찰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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