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e-poster)-02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섬유주 절제술 도중 발생한 결막 여과포의 거대 결손에 대한 양막 이식술
서울대학교병원 안과학교실¹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인공안구센터 안면역각막재생 연구실²
양민규¹, 김미금¹², 김동명¹
목적 : 섬유주 절제술 도중 발생한 결막 여과포의 거대 결손에 대해 양막 이식술을 시행하여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얻은 1 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70세 여자 환자가 정상안압 녹내장으로 진단받고 경과관찰 하던 중 약물적 치료로 목표 안압이 달성되지 않아 섬유주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결막 두께가 얇고 구조적 불안정이 예상되어 Mitomycin C를 적용하지 않고 봉합을 세심하게 진행하였으나 6 X 3mm의 결막 여과포 결손이 발생하였으며 일차 봉합으로는 해결되지 않았다. 7 X 4mm의 크기로 재단한 사람 양막을 상피층을 위로 하여 결손 부위를 덮고 10-0 nylon 봉합사로 연속 및 단속 봉합하여 영구 이식을 시행하여 결막 결손을 교정하였고, 여과포 전체를 덮는 크기의 임시 양막 이식을 추가로 시행하였다. 수술 후 9개월까지 시력, 안압 측정 및 전안부 검진을 시행하였다. 결과 : 수술 후 1일째에 안압은 6이었으며 여과포는 누출 없이 균일하게 융기된 형상을 보였다. 수술 후 2주에 임시 양막 이식편을 제거하였으며, 부분적인 상피화가 관찰되었다. 수술 후 6주에 여과포의 완전 상피화가 관찰되어 모든 10-0 nylon 봉합사를 제거하였다. 수술 후 9개월까지의 경과관찰 기간 동안 좌안 나안 시력은 0.9로 유지되었고 안압은 12 이하로 조절되었으며, 추가적인 안압약의 사용은 필요하지 않았다. 여과포는 누출이 없이 균일하게 융기된 형상을 유지하였다. 결론 : 섬유주 절제술 도중 발생한 결막 여과포의 거대 결손에 대해 영구 및 임시 사람 양막 이식을 시행하여 교정할 수 있으며, 여과포의 기능 유지와 안압 조절 및 안압약의 추가 사용에 있어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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