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각막부종과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황반부종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방법 : 기저 망막질환이 없으면서, 백내장 수술 중 합병증이 생기지 않은 266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막부종은 수술 1주뒤, 5주뒤 시행한 세극등 검사 및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을 통해 평가하였고,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한 황반부종은 수술 5주뒤, 3개월뒤 시행한 빛간섭단층촬영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한 후, 둘 사이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결과 : 총 266안 중 세극등검사 및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 결과 12안의 각막부종이 발견되었고(4.51%), 7안에서 황반부종이 발생하였다(2.63%). 각막부종이 발견된 12안 중, 2안에서 황반부종이 발견되었으며(16.67%), 이는 각막부종이 없었던 눈에서 황반부종이 발생한 경우(1.97%)보다 높은 교차비(odds ratio = 9.96)를 가졌다. 또한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한 각막부종과 황반부종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가졌다(Fisher’s exact test, p= 0.03).
결론 : 백내장 수술 후 1주 혹은 5주에 발생한 각막부종은 황반부종과 연관성이 있으며, 백내장 수술후 발생하는 황반부종보다 조기에 발생하므로, 각막부종이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황반부종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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