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05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가림치료 중단 후에도 회복되지 않은 우세안의 가림원인약시 1예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민석, 김원제, 김명미
목적 : 가림치료 중 우세안에 발생한 가림원인약시의 경우 대부분 가림을 중지하면 시력이 회복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반대눈의 가림치료에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고 이후 사시가 발생하였던 예를 경험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좌안 선천백내장으로 생후 3개월째에 수정체유화술과 후낭절제술, 앞유리체절제술을 시행받은 여자 환자에서 수술 후 약시 치료로 우안 6:1 가림치료를 하면서 경과관찰 중 생후 32개월 때에 처음 측정한 최대교정시력(best corrected visual acuity, BCVA)이 우안 안전수지 1m(-2.50Dsph +2.00Dcyl ×90axis), 좌안 0.3(+17.50Dsph +0.50Dcyl ×90 axis)으로 우안의 가림원인약시를 의심하고 우안 가림치료를 중단하였다. 결과 : 만 3세 이후 지속적인 좌안 부분가림치료를 시행하였으나 우안은 시력이 쉽게 회복되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중심외주시 양상을 보였다. 만 5세경 중심외주시는 좋아졌으나 BCVA는 우안 0.1, 좌안 0.5이었으며 안구운동검사에서 12프리즘디옵터(prism diopters, PD)의 외편위 및 25PD의 해리수직편위가 있었다. 만 6세경 좌안 이차인공수정체삽입술 후 BCVA는 우안 0.4, 좌안 0.7이었으며 18PD의 외편위 및 18PD의 해리수직편위가 있었다. 꾸준히 좌안가림치료를 시행하였으나 만 9세 때 BCVA는 우안 0.4, 좌안 0.7 이었으며 32 PD의 외편위 및 8 PD의 해리수직편위로 우안 외직근후전 및 내직근절제술을 시행하였다. 결론 : 만 10세 경 BCVA는 우안 0.7(-2.00Dsph +0.75Dcyl ×90 axis), 좌안 0.9(-2.50Dsph) 이었으며 10 PD의 우안 해리수직편위가 있었다. 결론: 단안 선천백내장 때는 매우 적극적으로 가림치료를 시행해야 하나, 가림원인약시가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어려서 시력 측정이 안 되는 경우에도 주시형태 변화 등으로 우세안의 시력저하를 파악하여 가림치료의 시간을 조절함으로써 가림원인약시의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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