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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양안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진단받은 이후 전신홍반루프스로 진단받은 환자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31세 여자환자가 4일전 시작한 오심, 구토, 눈꺼풀 부종을 동반한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초진 시 최대 교정 시력 우안 0.6, 좌안 0.5, 안압 우안 32mmHg, 좌안 34 mmHg이였으며 전안부 검사상 전방각 깊이는 van Herick 분류상 grade 1 이였으며 전방각경검사상 양안의 전방각은 360도 폐쇄 소견이였다. B-scan 초음파 검사상 포도막 삼출이 관찰되었으며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장액성 망막박리가 관찰되었다. 포도막 삼출에 의한 이차성 급성폐쇄각녹내장 진단 하에 안압강하제를 투여 하였다. 전신검사상 단백뇨, 양쪽빰 발진, 항sm 항체 등이 있어 내과로 입원하여 전신홍반루프스로 진단되었고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였다.
결과 : . 18일째 안압은 17mmHg, 좌안 17 mmHg로 감소하였고 전방각 깊이는 깊어졌고, 빛간섭단층촬영에서는 망막하액 양이 감소되었으나 형광안저검사에서 양안 맥락망막병증이 관찰되었고. 8개월 째 형광안저검사에서 맥락망막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전신적으로는 중추신경계 루프스와 심장막 삼출, 가슴막 삼출이 관찰되었으나 호전되었고, 루프스 신장염은 관해되지 않아 스테로이드와 면역조절제로 3년째 치료 중이다.
결론 : 전신홍반루프스 환자에서 맥락막병증에 의한 이차성 급성폐쇄각 녹내장을 보고하고자 하고 전신홍반루프스에서 급성폐쇄각녹내장은 전신질환에 선행하여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전신홍반루프스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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