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7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염증 유도 각막 상피세포에서 안지오제닌의 면역반응 완화 효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승훈, 김재찬
목적 : 안지오제닌(Angiogenin)은 선천성 면역체계와 염증반응에 관여하고 백혈구 조절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막상피세포는 외부항원에 맞서 면역체계를 유지하며 이를 위해 Toll-like receptor(TLR)의 발현을 통해 외부항원을 인식한다. 각막상피세포에 염증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각막을 파괴시켜 시각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따라서 각막상피세포에 염증반응을 유도한 다음 안지오제닌을 처리했을 때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인자들의 발현 변화를 알아보았다. 방법 : 사람 각막 상피세포를 배양한 후 TNF-α(Tumor necrosis factor-alpha)를 20ng/ml의 농도로 8시간, LPS(Lipopolysaccharide)를 1ug/ml의 농도로 4시간을 처리해 염증 반응을 유도한 뒤, 안지오제닌을 30분간 처리하였다. 이후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IL-1b, IL-2, IL-6, IL-8),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IL-4, IL-10), 보체 (C1r, C1s, C2, C3, C4, C5, Complement factor B), TNF-α와 LPS의 수용체인 TNFR1,2, TLR4와 염증신호전달체인 Myd88의 발현 변화를 Realtime-PCR로써 측정하였다. 핵 내로 들어가 염증 및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NF-κB의 발현 변화를 안지오제닌 처리 전 후 Western blot과 immunocytochemistry를 통해 관찰했다. 결과 : TNF-α와 LPS처리로 증가한 IL-1b, IL-2, IL-6 및 IL-8의 발현은 안지오제닌 처리 후 감소한 반면, IL-4와 IL-10의 발현은 증가했다. 보체와 TNFR1,2, TLR4 및 Myd88의 발현 역시 안지오제닌 처리 후 감소하였다. 염증 유도 후 증가한 핵 내 NF-κB의 발현은 안지오제닌 처리 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결론 : 염증반응을 유도한 각막상피세포에서 안지오제닌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보체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증가시켜 염증반응을 완화시키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염증유발환경에서TNFR1,2, TLR4와 Myd88의 발현을 억제시켜 핵 내로 NF-κB가 들어가는 작용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통해 그 기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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