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지난 6년간 경험한 다양한 눈 대상포진의 증례를 바탕으로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기간 동안 경희대학교 부속병원 안과에서 눈 대상포진으로 진단 받고, 피부과에서 대상포진으로 진단받은 11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통해 경구 스테로이드 제제와 항바이러스 제제가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안구적, 피부적, 전신적 임상 특징들을 수집, 분석하였다.
결과 : 눈 대상포진의 합병증으로는 결막염(57%)이 가장 흔하였고, 눈꺼풀테염(51%), 점상각막염(28%), 포도막염(13%), 내피세포염(7%), 녹내장(5%) 순이었다. 경구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한 군과 사용하지 않은 군을 나누어 최종시력이 감소한 환자의 비율을 비교한 결과, 경구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한 군에서는 18%, 미사용군에서는 38%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26). 그리고 Hutchinson’ sign의 유무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였을 때 Hutchinson’ sign이 있는 군에서 없는 군에 비해 포도막염, 내피세포염, 녹내장이 유의하게 많았다. (p=0.008, p=0.003, p=0.000)
결론 : 눈 대상포진 환자들에서 시력 저하 방지를 위해 경구 항바이러스 제제의 사용이 필요하고, Hutchinson’s sign을 보이는 환자에게서는 포도막염, 내피세포염 및 녹내장의 유무를 자세히 살펴 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