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코눈물관폐쇄를 치료하기 위해 fluoroscope guide 없이 일차적으로 코눈물관스텐트를 삽입한 후 눈물주머니염 증상이 재발하였거나 코눈물관스텐트가 폐쇄된 환자에서 관을 제거하여, 코눈물관스텐트에 존재하는 세균의 종류와 항생제 감수성 검사의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만성 눈물주머니염에 의해 누도폐쇄로 진단받고, 코눈물관스텐트를 사용한 후 염증의 재발 혹은 관의 폐쇄에 의한 문제로 코눈물관스텐트를 제거한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코눈물관스텐트에 존재하는 세균을 배양하고 이 균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코눈물관스텐트 제거 기간은 수술 후 3년 7개월에서 17년 1개월로 평균 10년이었다. 코눈물관스텐트를 제거한 이유는 염증의 재발이 5명, 관의 폐쇄에 따른 유루증의 재발이 6명이었다. 세균배양검사상 황색포도상구균 2명, 녹농균이 7명, Stenotrophomonas maltophilia균이 2명에서 검출되었다. 항생제 내성검사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배양된 2명 모두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졌고 녹농균이 배양된 6명 중 4명에서 Trimethoprime/Sulfamethoxazole(Bactrim)에 내성을 가졌다. 10명에서는 코눈물관스텐트를 제거후 동시에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였고 1명은 수술적인 처치를 시행하지 않았다.
결론 : 만성 눈물주머니염에 의한 누도폐쇄의 경우, 염증의 재발이나 분비물로 인한 누기 폐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세척 및 예방적인 점안 약제의 사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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