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6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선천성 소아 각막혼탁 4예의 임상경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 연구소¹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각막이상증 연구소²
최은영1, 강은민1, 지용우1, 조영주1, 이성훈1, 김응권1,2, 이형근1,2
목적 : 선천성 이상으로 발생한 소아 각막혼탁 4명 7안의 임상경과를 보고한다. 방법 : 원인 미상의 선천성 각막혼탁이 발견된 환아의 좌안을 대상으로 깊은층판각막성형술을 시행했고, 양안 선천성 공막화각막이 발생한 환아의 좌안을 대상으로 윤부세포이식술 및 전층각막이식술을 시행하였다. 양안 선천성 녹내장으로 각각 2회의 섬유주절재술 및 주변홍채성형술을 받은 후 양안 각막혼탁이 발생한 환아의 우안을 대상으로 전층각막이식술을 시행했고, 한쪽 눈의 anterior staphyloma 와 좌안의 Peter’s anomaly 소견을 보인 환아를 관찰하였다. 결과 : 각막이식술을 시행한 3예의 경우 평균7개월의 경과관찰 동안 안압 정상범위로 유지되고, 거부반응 발생하지 않았다. 원인질환을 시사할 소견이 전혀 없었던 각막혼탁의 예는 수술후 감각성외사시 교정 및 주시호전 소견보였고, 공막화각막의 예는 결막상피화 및 신생혈관 증식이 진행되어 시력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선천성 녹내장의 예는 수술 후 시력 호전은 적으나 각막 혼탁제거로 인하여 정밀한 시신경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안의 드문 선천성 이상인 anterior staphyloma와 Peter’s anomaly환자는 시력예후가 매우 불량하여 경과관찰하고 있다. 결론 : 소아 각막혼탁은 질환에 따라 매우 다양한 임상경과를 보일 수 있고 경과관찰의 어려움, 제한적 약물사용, 비특이적인 면역반응 등으로 치료가 까다로움은 물론, 각막이식술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그 예후를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각막혼탁으로 심각한 시력발달 저해가 우려되는 경우, 치료자는 충분히 증례를 검토한 후 보호자의 완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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