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눈꺼풀 내안각 부위의 화상으로 눈물점이 손상된 환자에서 조기에 눈물점성형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여 눈물소관의 영구적 협착을 방지할 수 있었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음식 조리 중 기름에 달궈진 음식이 눈에 튀어 좌안 눈꺼풀의 내안각 부위의 화상을 입은 환자가 눈 안쪽의 통증 및 불편감으로 내원하였다. 위아래 눈물점 주변 및 내안각부위의 결막상피의 괴사조직이 관찰되었고 눈물점은 찾을 수 없었다. 수상 후 4일째 괴사소직을 제거하고, 협착된 눈물점을 찾아 눈물점 성형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수술 후 눈물흘림 등의 불편증상 없이 양호한 경과를 보여 술 후 3개월째 실리콘 관을 제거하였다.
결론 : 눈꺼풀의 내안각부위의 화상은 그 범위가 크기 않더라도 눈물점과 눈물소관의 손상을 간과할 경우 눈물소관의 영구적 반흔성 협착을 초래 할 수 있다. 화상범위가 눈물점을 포함하는 경우 빠른 진단과 함께 조기에 괴사조직을 제거하고 눈물점성형술 및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여 눈물소관의 협착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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