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e-poster)-158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후방 인공수정체 탈구 환자의 특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및 시과학교실
최승용, 권진우, 박영근, 노영정
목적 : 초음파유화술과 후방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이용한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중 한가지가 인공수정체의 탈구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백내장수술 후 인공수정체 탈구 발생률은 0.2-3.0%로 최근 섬모체소대의 해리에 의한 지연성 인공수정체 탈구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한국에서 현재의 백내장의 표준술기가 일반화된 1989년 이후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지연성 유리체강내 인공수정체 탈구(Dropped Intraocular lens)가 발생하여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특성을 분석하여 인공수정체 탈구 및 섬모체소대 해리와 관련된 요인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 1989년부터 2005년까지 본원에서 합병증 없이 수정체 초음파유화술 및 후방 인공수정체 삽입술 시행 받고 술 후 5년 이후 유리체강내 인공수정체 탈구(Dropped IOL)가 발생하여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술 전부터 섬모체소대 해리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은 대상에서 제하였고 술 후 최소한 6개월 이상 외래 추적가능이 가능하였던 환자만을 선별하였다. 술 전 환자의 나이 및 성별, 안축장의 길이, 초음파유화 강도 및 시간, 백내장의 종류, 삽입한 인공수정체의 종류, 인공수정체의 탈구까지 걸린 시간, 술 후 합병증 및 술 후 6개월째 최대 교정시력 등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결과 : 1989년부터 2005년까지의 발생한 유리체강내 후방인공체 탈구(Dropped IOL)는 총 19례로 전체백내장 수술건수 대비 발생율은 0.11%이다. 19례중 12례는 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 4례는 전방인공수정체 삽입, 3례는 인공수정체 삽입하지 않았다. 이중 남녀의 비는 18:1,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44.89세, 평균 안축장 길이는 25.62, 평균 구면대응치는 -6.94디옵터였다. 인공수정체의 종류는 one-piece PMMA 재질이 13례로 가장 많았고 백내장의 분류로는 전극부백내장이 8례로 가장 많았다. 백내장 수술후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하기까지의 평균 기간은 158.53개월이었다. 결론 : 섬모체소대 해리에 의한 유리체강내 인공수정체 탈구(Dropped IOL)의 위험요인으로는 남자성별(OR=22.44, p<0.01), 젊은 나이(p<0.01), 긴 안축장 및 근시, 전극부 백내장(p<0.01), one-piece PMMA 재질의 인공수정체가 있었다. 본 연구는 섬모체소대가 약해질 수 있는 외상 또는 수술 과거력, 및 포도막염이나 거짓비늘 증후군을 배제하여 위험요인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이전 논문들과 차이가 있으나 심한 인공수정체 탈구(Dropped IOL)만을 대상으로 분석하여 증례수가 적어 분석에 한계가 있다. 추후 위험요인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 및 위험요인이 인공수정체 탈구를 유발하는 기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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