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e-poster)-059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유리체강내 ganciclovir와 foscarnet 병합 치료로 호전된 진행성외망막괴사 증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최다예(1), 김상진(2)
목적 : 진행성외망막괴사는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면역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상태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문 바이러스성 망막염으로 치료 반응이 좋지 않고 예후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급성백혈병 환자에서 발생한 진행성외망막괴사가 유리체강내 항바이러스제 병합 치료로 호전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precursor T-cell leukemia로 진단받고 항암제 치료 및 제대혈 조혈모 세포이식을 시행 받은 11세 남자 환자가 이마의 대상포진과 좌안 후극부 망막의 괴사성 병변을 나타냈다. 혈액과 뇌척수액 검사에서 varicella zoster virus 양성 소견을 보였으며 정맥내 항바이러스제 치료 후 피부 병변 및 좌안 망막 병변은 호전되었다. 경과 관찰중 우안 망막 주변부에 혈관염을 동반하지 않은 괴사성 병변이 발생하고 후극부를 향해 빠르게 진행하여 진행성외망막괴사로 진단하고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였다. 결과 : 정맥내 acyclovir 및 foscarnet 병합요법과 우안 유리체강 내 foscarnet 주사치료 시행하였으나 우안의 괴사 병변 진행되며 열공성망막박리가 발생하였다. 우안 유리체검사상 varicella zoster virus 양성 소견을 보였으며 망막박리 수술 후에도 괴사는 진행해 전체 망막괴사가 발생하였다. 이후 좌안에 새로운 망막괴사 병변 발생하여 정맥내 foscarnet, ganciclovir 병합요법과 유리체강 내 foscarnet, ganciclovir 주사치료 시행하였으며 망막박리 발생하였으나 망막 괴사는 억제되어 후극부를 침범하지 않았다. 이후 경구 valganciclovir와 유리체강내 foscarnet, ganciclovir 주사치료 유지하며 좌안 시력을 보존하였다. 결론 : Varicella zoster virus에 의한 진행성외망막괴사에서 정맥내 항바이러스제뿐 아니라 유리체강내 foscarnet과 ganciclovir 병합 주사치료가 망막괴사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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