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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당뇨가 있는 원발성개방각녹내장 및 비녹내장환자에서 동맥경직도와 경동맥내막두께를 측정하여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방법 : 당뇨가 있는 원발성개방각녹내장 45명, 비녹내장 70명을 대상으로 상완 발목 맥파 속도, 상완-발목 지수,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경동맥내막두께, 체질량지수, 혈당,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측정하였다. 동맥 맥파 속도는 동맥경직도를 반영하며, 경동맥내막두께는 동맥의 협착 정도를 반영한다. 이 수치들의 증가는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 동맥경직도 및 경동맥내막두께의 두 군 간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 상완 발목 맥파 속도는 당뇨가 있는 비녹내장 환자보다 당뇨가 있는 원발성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우측(p=0.034), 좌측(p=0.049)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동맥경직도를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맥압과 동맥의 협착 정도를 반영하는 경동맥내막두께의 평균은 당뇨가 있는 원발성개방각녹내장과 비녹내장 환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외에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체질량지수, 혈당,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모두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 경동맥내막두께, 맥압,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체질량지수, 혈당,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두 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지만, 동맥경직도는 당뇨가 있는 원발성개방각녹내장 환자에서 비녹내장 환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심혈관계 위험성 증가와 관련된 혈관기능의 악화가 녹내장과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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