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e-poster)-251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반복각막진무름 후 갑자기 발생한 비전형적 각막혼탁 1예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강동성심병원 안과학교실
이가영, 윤삼영
목적 : 반복각막진무름 환자에서 상피결손 발생 후 빠르게 진행한 각막혼탁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46세 남환이 또다시 발생한 우안 충혈,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1년전 수건이 우안을 스친 후 발생한 각막 중심부의 상피결손으로 치료받은 후 기상시 발생한 우안 통증 및 상피결손이 3차례 반복되어, 반복각막진무름으로 진단하고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과거력이 있었다. 이번 내원시 우안 최대교정시력은 안전수지, 안압은 27mmHg로 우안 각막 중심부에 6x6mm의 상피결손이 보여 치료콘택트렌즈 착용 후 다음날 내원하였다. 전날과 다르게 상피결손 아래 경계의 각막상피하층에 짙은 백색 불투명 병변이 새로이 관찰되었다. 상피결손 주변부에 각막간질침윤 및 부종이 동반되었으나 전방염증 소견은 미미하였고, 결막충혈은 심하지 않았다. 결과 : 세균각막염보다는 반복각막진무름의 비전형적 경과로 판단하고, 우안 치료콘택트렌즈 교체, 코솝, 크라비트, 뮤로 128의 점안을 유지하였다. 4일 후 우안 최대교정시력 0.16, 안압 22mmHg로 상피결손은 거의 호전되고 각막상피가 약하게 부착되어 있는 것을 세극등 검사에서 확인하였다. 상피결손 아래 경계부위에 있던 짙은 백색 병변은 점차적으로 옅어지면서 면적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주간의 치료 후 우안 최대교정시력 0.8, 안압 15mmHg로 정상화되었으며, 상피결손이 있던 주변부로 각막상피하 혼탁은 드문드문 관찰되었다. 주변부 간질침윤 및 부종도 거의 호전되었다. 결론 : 반복각막진무름 환자에서 상피결손 발생 후 갑자기 빠르게 진행한 각막상피하층 간질 혼탁을 보고하는 바이며, 기존의 고삼투압 점안액, 치료콘택트렌즈로 증상 완화 및 각막혼탁에 대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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