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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안과적인 임상증상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다발성 골수종의 첫 번째 임상증상으로 나타난 양안에 시신경병증을 동반한 망막중심정맥폐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59세 여자 환자가 3개월 전부터 서서히 시작된 양안의 시력장해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8, 좌안 1.0이었다. 안저검사와 형광안저혈관조영상 양안에 시신경 부종과 정맥의 확장 및 다발성 망막출혈이 관찰되었다. 전신검사 (혈청, 면역전기영동검사, 골수검사)과 뇌 자기공명영상을 통해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되었다.
결과 : 양안의 시신경병증에 관한 치료로 고농도 정맥 내 메틸프레드니솔론 1000 mg 주사를 3일간 시행하였고 항암치료 및 5주간에 걸쳐 방사선치료 (21Gy/7 fractions)를 시행하였다. 치료 후 시력과 안저소견은 급격히 호전되었다.
결론 : 양안에 시신경병증이 있는 환자에서 동반된 혈액종양학적인 질환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영상의학적 검사와 혈액검사를 포함한 내과적 검사를 실시하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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