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위눈꺼풀 성형 목적으로 위눈꺼풀 필러 주입술 시행 후 발생한 의인성 외상성 백내장의 증례를 목격하여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30세 여성이 성형 목적으로 타병원에서 위눈꺼풀 필러 주입술 시행 후 갑자기 발생한 우안 시력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에서 각막 이상 소견은 없었으나 이측 결막 하에 하얀 이물, 수정체 전낭 파열 및 수정체 혼탁이 관찰되었다. 우안 외상성 백내장 및 우안 결막 이물 진단 하에 백내장 초음파 유화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 유리체 절제술, 결막 이물 제거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시행한 조직 검사에서는 검체 양이 적어 성분 검사는 어려웠으나, 이물 반응이 관찰되었다. 수술 후 1달 째 최대 교정 시력 20/20으로 측정되었으며, 특별한 안구 내 감염, 망막 부종 등의 징후 없이 양호한 임상경과를 보이고 있다.
결론 : 본 증례는 성형 목적으로 위눈꺼풀 필러 주입술을 시행하던 중 의도치 않게 필러 주사 바늘이 결막 천공을 유발하고, 그로 인한 외상성 백내장을 유발한 경우로 미용적 목적의 위눈꺼풀 시술 시 안구 손상 방지를 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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