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계를 이용하여 눈을 감은 상태인 각막의 hypoxic condition에서 연성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을때 콘택트렌즈의 산소투과율에 따른 중심각막두께의 변화를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눈을 대조군으로 하고 산소투과율이 낮은 렌즈(Lens A)와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Lens B)를 각각 착용하여 눈을 감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120분 동안 30분 간격으로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계를 이용하여 중심각막두께를 측정하였다.
결과 : 상피층의 두께 변화는 세 그룹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기질층 두께의 변화에서는 산소투과율이 낮은 Lens A그룹이 다른 두 그룹에 비해 증가하였으며 30분마다 약 1%씩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p<0.05). 전체 각막 두께의 변화에서도 Lens A그룹이 다른 두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Lens B그룹과 대조군은 두 그룹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중심각막두께의 최종변화율은 Lens A그룹은 5.07 ± 3.06 %, Lens B그룹은 2.68 ± 1.67 %로 Lens A그룹이 Lens B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 산소투과율이 낮은 렌즈가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에 비해 중심각막두께를 증가시키고 전안부 빛간섭단층촬영계는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전안부 전체의 영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여러가지 질환에 대해 점차 그 이용이 늘어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