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판넬)-112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병리조직검사를 통해 진단된 크립토코쿠스 진균각막염 1예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정현욱, 구원모, 이상범
목적 : 괴사조직제거술과 양막이식술 중 획득한 병리조직검사에서 크립토코쿠스가 발견된 진균각막염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76세 여자환자가 3개월 동안 우안의 잦은 충혈과 불편감으로 내원하였다. 평소 종이나 박스를 줍는 일을 하였으며, 1개월 전 개인의원에서 헤르페스각막염 의심 하에 0.5% Moxifloxacin, 1% Prednisolone 점안액을 매 2시간마다 사용하였다. 초진시 시력은 우안 안전수동, 좌안 0.4였고 KOH검사는 양성이었다. 세극등현미경상 우안 결막의 충혈 및 부종, 각막기질의 전반적 부종과 함께 각막 중심 이측부에 3x5mm 크기의 상피결손 및 각막기질 침윤이 관찰되었다. 전방에 4+이상의 염증반응과 전방축농이 관찰되었고 안저검사상 자세한 관찰이 힘든 상태였다. 결과 : 스테로이드 점안을 중단하고 0.5% Moxifloxacin, 2% Tobramycin, 5% Ceftazidime, 0.2% Amphotericin B 점안액으로 입원치료를 시작하였고 2일째 항진균제를 5% Natamycin으로 변경하였다. 3일째 각막의 상피결손과 기질침윤이 더욱 심해지며 기질융해가 관찰되었고 미생물배양검사는 음성이었다. 7일째 각막생검, 괴사조직제거 및 4겹의 영구양막이식술을 시행하였다. 술후 5% Natamycin과 0.5% Moxifloxacin을 지속하였으며 상피재생이 3주째 완료되었다. 각막생검상 효모모양의 낭포와 균사가 관찰되었고 크립토코쿠스가 확인되었다. 술후 2개월째 각막의 염증은 모두 조절되고 각막혼탁이 남았다. 결론 : KOH 도말검사, 미생물배양검사 이외에 괴사조직의 수술적 제거와 병리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 크립토코쿠스 진균각막염 1예를 보고하며, 이는 국내문헌상 최초증례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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