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판넬)-063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공막고정술을 통한 이차적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새로운 방법: 현수교법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2) 누네안과병원(3)
진호성(1), 김민호(1), 유호민(1), 변석호(2), 권오웅(3), 송지훈(1)
목적 : 현수교법을 통해 인공수정체의 공막고정술을 시행하는 새로운 술기에 대해 소개하고 그 수술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본원에서 인공수정체 탈구로 공막고정술을 통한 이차적 인공수정체 삽입술 혹은 인공수정체 재위치술을 시행받은 28명 29안을 대상으로 술 후 최대교정시력, 구면렌즈대응치 및 합병증 발생여부를 후향적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공막고정술을 시행 시 인공수정체와 묶여있는 봉합사를 기존의 공막 피판을 만들어 고정하는 대신, 결막원개부 쪽으로 실을 늘어뜨려 고정봉합을 만들어 공막에 고정 후 원개부의 테논낭과 결막을 이용하여 고정봉합의 노출을 막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술 후 경과관찰 기간은 9일에서 2년이었다. 결과 : 29안 모두 성공적으로 탈구가 교정되었으며 마지막 내원시 평균 최대교정시력은 전체군에서 logMAR 0.19, 구면렌즈대응치는 -0.88D이었다. 수술 후 2달 이상 경과하였고 기저 망막질환 없는 군에서 평균 최대 교정시력은 logMAR 0.11이였다. 4안에서 합병증(경도의 인공수정체 하방편위, 광학부 포획, 유리체 감돈 및 각막 절개창 열림)이 발생하였으나 모두 인공수정체의 교환이나 재고정없이 간단한 수술적 술기를 통해 성공적으로 교정되었으며 인공수정체 재탈구나 봉합사 노출 등의 심각한 합병증은 없었다. 결론 : 기존에 사용되던 방법인 공막 피판을 이용한 공막고정술에 비해 본 연구에서 소개된 현수교법은 공막 피판을 만들지 않으므로 술기가 간단하여 수술시간이 단축될 수 있고, 피판과 관련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 또한 테논낭이 얇은 각막윤부 주위와 달리 테논낭 조직이 풍부한 결막원개부에 봉합사를 고정함으로써 공막고정 봉합사의 노출이 적고 봉합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의 장력을 조절하기가 용이하여 인공수정체의 위치를 조정하는 데도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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