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초기 양안 고혈압망막병증으로 진단된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발생한 과점도 증후군 1례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2달전 비문증과 시야흐림을 주소로 개인병원에서 양안 고혈압성 망막병증으로 진단받은 70세 여환이 내원 5일전부터 심해진 양안의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문진상 11년전 갑상선 선종으로 좌측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병력외에 다른 지병은 없었다. 안저소견상 양안 정맥의 확장과 사행, 점상 및 화염성 망막출혈, 면화반, 염주 정맥이 관찰되었다. 형광안저 촬영상 양안에서 모두 심한 정맥의 사행, 확장의 소견이 보이며 출혈부위의 저형광, 형광 착색 및 미세혈관류가 보였다. 백혈병 등에서 볼 수 있는 과점도 증후군의 양상으로, 혈액종양내과에 의뢰하였고, 다발성골수종으로 진단되었다.
결과 : 현재 VMP(velcade, melphalan, prednisolone) 2차 항암치료 중으로 혈액상태 개선 후 시력 저하 등의 증상 및 안저 상태 호전되었다.
결론 : 초기에 양안 고혈압성 망막병증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과점도 증후군의 진행에 의해 다발성골수종으로 진단되었고, 항암치료로 혈액상태 개선 후 안저 상태 및 시력 호전을 보이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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