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판넬)-08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단순포진바이러스 눈물소관염 및 눈물소관협착 1예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안과학교실
박세영, 정문선, 김소영, 최연주
목적 : 단순포진바이러스(HSV)에 의한 눈물소관염 및 눈물소관협착을 진단하고 치료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69세 남자 환자가 3일전부터 발생한 우안의 점성분비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눈물점 주변을 포함한 전반적인 결막충혈 및 눈꺼풀테 발적소견과 위아래 눈물점 모두 점성분비물의 저류가 있었고, 눈물주머니 압박시 역류되는 분비물은 없었다. 눈물소관염 진단하에 눈물소관 소파술을 시행하였고 점안 및 경구항생제를 투여하였다. 얻어진 검체로부터 시행한 세균배양검사는 음성이었다. 시술 4일 째 점성분비물은 호전되었으나 환자는 눈물고임 및 시력저하를 호소하였고 결막 및 눈꺼풀테 병변은 호전되지 않았으며, 수지상 상피결손을 가진 헤르페스 상피각막염 소견을 보였다. 결과 : 이에 HSV blepharoconjunctivitis 및 HSV epithelitis 진단하에 국소 및 전신 acyclovir 치료를 시행하였다. 눈물소관염 또한 HSV 눈꺼풀결막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시행한 눈물소관관류 검사상 위,아래 눈물소관 원위부의 협착 소견을 보였고, 눈물소관 탐침시 저항이 느껴졌으나, 완전 폐쇄소견을 보이지는 않아,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하였다. 치료 3주 후 각막및 눈꺼풀결막염은 호전되었고, 실리콘관 삽입술 3개월 째 경과 양호하여 실리콘관 제거 후 경과관찰 중이다. 결론 : HSV 결막염을 앓은 이후 눈물소관의 완전폐쇄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결막-눈물주머니 코안연결술을 시행해야 한다. 본 증례는, HSV 감염이 활동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에 눈물소관염의 합병을 발견하여 실리콘관 삽입술을 통해 눈물소관의 완전 폐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