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P(판넬)-034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증례 보고 : 특이한 형태의 유리체 출혈 및 망막 출혈이 최초 소견으로 진단된 내인성 안내염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해운대백병원 안과
김중엽, 이주은
목적 : 특이한 형태의 유리체 출혈 및 망막출혈이 최초 안저 소견으로 나타난 Klebsiella pneumonia에 의한 내인성 안내염 환자를 경험하였기에 증례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기저질환이 없는 55세 남자 환자로, 내원 수일 전부터 시작된 피로감 및 상기도 감염 증상과 내원 전날부터 시작된 좌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방문하였다. 교정시력은 우안 1.0, 좌안 안전수동으로 측정되었으며, 전안부에서는 특이소견 없었으나 안저 검사에서 좌안 유리체 출혈 및 망막 출혈이 관찰되었다. 망막출혈 양상이 백혈병 등에서 흔히 보이는 형태와 유사하여 혈액검사를 포함한 전신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검사 결과 전신 패혈증에 준하는 소견을 보여, 내과 의뢰 후 중환자실 치료를 시작하였다. 입원 5일째 혈액배양에서 Klebsiella pneumonia가 동정되었으며, 입원 일주일째 좌안의 안검 부종, 결막 부종, 전방의 염증 소견 등 안내염에 준하는 소견이 관찰되어 안구내 항생제 주사를 총 3회 시행하였다. 이후 혈액 배양에서 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MRSA)가 추가 동정되었다. 이후 안내염은 서서히 호전되었다. 결론 : 내인성 안내염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내과 치료 중 안과로 의뢰되어 최초 진단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본 증례와 같이 평소 건강했던 성인에서 망막 및 유리체 출혈이 안내염의 최초 증상이 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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