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내인성 안내염은 세균의 혈행성 전파를 통하여 혈액-안구 장벽을 통과하여 안구 내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전체 안내염의 약 2-6%를 차지하며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증례들이 보고된 바 있으나, 저자들은 다년간의 기록을 분석하여 내인성 안내염의 원인균, 임상 양상, 시력 예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최근 7년간 본원에서 내인성 안내염으로 진단받은 12명 14안을 대상으로 하여 성별, 나이, 초진 및 최종 내원시 시력, 원인균, 치료 시기 및 수술 여부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남여비, 좌우안의 호발 정도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고, 원인균으로 K.pneumonia가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경우에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비뇨기계 감염과 간농양이 내인성안내염의 흔한 원인이었다. 치료 전 14안 중 7안에서 안전수지 이하의 시력을 보였고, 치료 후에 1안에서는 눈을 잃었고 4안에서 안전수지 이하의 시력을 보였다.
결론 : 내인성 안내염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최종 시력이 나쁜 경우가 많았으며,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시력 유지 및 안구보존에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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