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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파열된 망막대동맥류와 연관된 전층 황반원공1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84세 여자가 내원 일주일 전 아침 갑자기 발생한 좌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전반적인 안검사를 시행하였고, 빛간섭단층촬영, 형광안저혈관조영술,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술을 추가로 시행하였다.
결과 : 교정시력 우안 0.8, 좌안 안전수지였으며, 양안 백내장 소견이 있었다. 안저검사상 좌안 후극부에 내경계막하 출혈 및 소량의 유리체 출혈과 망막하 출혈이 확인되었고, 형광안저혈관조영술과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술에서 상이측 동맥 첫번째 분지 주행선에서 국소적인 원형의 과형광이 관찰되었다. 망막대동맥류에 의한 망막전층에 걸친 모래시계모양 출혈 의증 하에 유리체절제술 시행하였고 수술 중 내경계막하 출혈을 제거하기 위하여 내경계막을 일부 제거한 후 전층 황반원공이 발견되었다. 이에 보다 광범위한 내경계막제거술, 액체가스교환술 시행하였다. 수술 후 2주간 엎드린 자세를 유지하였고, 3달 후 좌안 교정시력은 0.3이었다.
결론 : 수술 중 확인된 황반원공은 망막대동맥류 파열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망막대동맥류 파열과 함께 거의 동시에 전층 황반원공이 발견된 것으로 생각되며,
망막전층의 출혈을 유발하는 망막대동맥류의 경우 특히 내경계막하 출혈이 많은 경우에는
황반원공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기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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