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V-036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소안구 환자에서 시행된 백내장 수술
의정부 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안과 및 시과학 교실
정영권, 김선영, 김수영
본문 : 소안구증은 공막의 교원질 섬유의 이상과 공막세포들의 glycosaminoglycan과 fibronectin의 대사장애에 의해 정상 공막보다 두껍고 비탄력적인 공막으로 인해 정상적인 안구 성장이 저해되어 발생한다. 임상적으로 짧은 안축장, 소각막, 전방 협소, 정상 또는 증가된 수정체 두께 및 안구체적 대비 수정체 비율 증가, 맥락막내 출혈 및 맥락막상강 출혈을 동반한 두꺼운 포도막, 두꺼운 공막의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소안구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을 시행시 얕은 전방깊이와 높은 후부압력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데 본 연제에서는 이러한 환자의 수술 기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술전 mannitol, Honan’s ballon등을 이용하여 안압강하 전처치가 필수적이다. 또한 혈압을 낮게 유지하면서 갑작스런 압력변화를 막기위해 전신마취로 수술하였다. 소안구 환자에서 공막절개를 통한 수정체 낭외 적출술은 맥락막 출혈, 맥락막상강 출혈의 위험이 높으므로 권장되지 않으며, 각막절개를 시행하였고, 각막절개의 길이가 짧고 좀 더 앞쪽에 절개하는 것이 홍채탈출을 막고 핵을 제거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전방이 얕기 때문에 전방천자시에 홍채와 수정체전낭을 피하면서 조심스럽게 시행해야한다. 이 환자는 홍채후 유착이 360도로 존재하였기 때문에 iris retractor를 이용하여 홍채를 벌려 초음파 유화술을 시행하였다. 초음파 유화술을 시행할 때에는 전방깊이가 얕으므로 외핵을 먼저 흡입해서 제거하면 도움이 된다. 후부압력이 높고, 섬모체 소대가 약해서 후낭파열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낮은 흡입력을 이용하고, 보조기구를 후낭과 초음파 기구 사이에 넣으면서 핵을 제거하였다. 본 비디오에서 소개한 수술에서의 주의사항을 고려하여 시행한다면 소안구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을 좀더 어려움 없이 정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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