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11월 1일(금) ~ 11월 3일(일)
발표번호: V-027
발표장소: 킨텍스 제2전시장 7B홀
딱 맞추기엔 너무 큰 수정체낭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시기능개발연구소(1), 이안안과(2)
김홍석(1), 임찬영(2), 서경률(1)
본문 : 백내장 수술에서 인공수정체가 정확한 수정체낭의 적도부에 위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는 인공수정체의 크기에 비해 수정체낭이 더 크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주로 인공수정체는 수정체낭의 앞쪽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인공수정체의 광학부가 수정체낭원형절개의 앞쪽으로 포획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계산된 것과는 다른 굴절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본 비디오에서는 인공수정체가 수정체낭의 앞쪽에 위치할 경우에 대한 술 중 처치법으로 관류액 바늘로 인공수정체를 뒤로 눌러주는 술기를 제시하였다. 인공수정체 삽입 후 관류액 바늘로 인공수정체를 뒤로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지지부의 위치가 수정체낭의 적도부 앞쪽에서 적도부로 갈 수 있었다. 이러한 술기는 홍채를 제거한 돼지눈에 대한 실험으로 효과적임을 보여줄 수 있었으며, 실제 환자에게 시행한 수술에서도 일체형과 삼체형 인공수정체 모두에서 효과적이었다. 한편, 크리스타렌즈는 조절 기능을 위해 제작되었으나 수정체낭 내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다. 크리스타렌즈 삽입시 지지부의 한쪽이 약간 앞쪽으로 위치할 경우 섬유성 수정체낭 수축을 말하는 Z 증후군이 일어나 정확한 굴절교정과 조절력을 얻을 수 없었는데, 이 경우에도 관류액 바늘로 인공수정체를 뒤로 눌러주는 술기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크리스타렌즈 삽입 후 관류액 바늘로 인공수정체를 뒤로 눌러줌으로써 4개의 지지부를 모두 정확한 적도부에 위치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인공수정체를 뒤로 눌러주는 술기는 여러 가지 종류의 인공수정체 위치 교정에 있어서 좋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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