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 목적: 선천성 코눈물관 막힘 환자에서 비내시경하에 실리콘관을 삽입한 증례를 통해 소아의 비강내 형태 확인 및 소아 코눈물관 막힘 수술시 주의점을 살펴 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2년 부터 2013년까지 선천 코눈물관 막힘으로 진단받고 실리콘관 삽입술을 시행한 환아14명(27안) 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대상 환자는 결막의 염증, 눈썹찔림과 같은 외안부 자극증상이나 상기도 감염의 징후가 없는 상태에서 눈물흘림과 눈물띠 높이의 증가 및 눈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로 진단하였고, 수술실에서 전신마취 하에 비내시경을 이용하여 상하 누소관을 통하여 실리콘관을 삽입 시 개구부의 소견을 관찰하였다.
결과: 실리콘관 삽입시 14명(27안) 중 10명(22안)은 일반적인 삽입술을 시행하였고, 2명(3안) 에서는 점막하층으로 개구부가 열려있어 점막을 sickle knife로 절개 후 삽입하였다. 나머지2명(2안) 에서는 비루관 내에 농이 차 있어 농을 흡입하여 제거 후 삽입 하였다.14명 모두 실리콘관 삽입에 성공하였고 수술 시 하비갑개의 손상이나 거짓경로가 형성된 경우는 없었다. .
결론: 선천성 코눈물관 막힘 환자에서 내시경하 개구부 위치 확인을 통해 수술 중 비점막과 하비갑개의 손상을 예방 할 수 있고 거짓경로의 형성을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소아 환자에서는 코눈물관 막힘이 성인과 다른 구조적 원인에 의해 생기므로 수술적 접근 시 내시경하 개구부의 정확한 해부학적 위치를 확인하면서 실리콘관을 삽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