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양안 비대칭 시야장애를 보이는 젊은 근시의 정상안압녹내장에 관여하는 안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방법 :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본원 안과를 내원한 양안 비대칭 시야장애를 보이는 만 19세에서 40세 사이의 -2디옵터 이상의 근시를 가진 정상안압녹내장 환자 40명(80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단면연구를 하였다. 모든 환자는 시야장애가 진행한 눈(ME)과 덜 진행한 눈(LE)으로 나눴으며, 교정시력, 굴절이상, 안압, 중심각막두께, 시신경 유두의 기울어진 비율(tilt ratio), 시신경 유두의 회선(disc torsion)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평균 나이는 35.7세, 평균 구면렌즈대응치는 -5.5 디옵터(D), 평균 안축장은 25.70 mm, 평균 중심각막막두께는 530.6 μm였다. 시신경 유두의 회선이 ME 11.17±5.72, LE 5.79±4.08 (p<0.001)으로 통계적 차이를 보였으나 다른 인자들은 차이가 없었다. 다중회귀분석모형에서 시신경 유두의 회선 크기와 시야검사상의 MD 값 및 안저사진상의 시신경 손상의 크기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p>0.05).결론 : 시신경 유두 회선은 시야장애가 더 진행한 눈에서 녹내장 발생에 관여하는 위험인자로 생각되며, 이는 비대칭 시야장애를 보이는 젊은 근시환자에서 녹내장 발생의 위험인자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