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04월 20일 (토)
발표시간: 11:32~11:40
발표번호: 녹F-020
발표장소: A방
녹내장환자에서 양안 이스터만검사 결과와 삶의 질과의 연관성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
이주연, 조현경, 기창원
목적 : 양안 이스터만시야검사를 이용하여 녹내장환자에서 시야결손의 정도 및 결손의 위치와 실
제적으로 환자가 느끼는 삶의 질과 시기능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개방각녹내장을 진단받은 환자 중 양안 모두 시야결손이 있으면서 적어도 한 눈은 중기 이상의 녹내장성 시야결손을 (mean deviation, MD < -6dB) 보이는 40명 (여자 19명, 남자 21명)을 대상으로 단안 험프리시야검사 및 양안 이스터만시야검사와 한국판 시기능설문지(Visual function Questionnaire, VFQ)를 시행하였다. 양안 이스터만시야 검사는 상/하측 중심시야 10도 이내, 상/하측 중심시야 30도 이내, 상/하측 30도 이외 시야결손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점수와 시기능설문지의 세부항목과 연관성을 비교하였다 (Spearman correlation). 또한 단안 험프리시야검사의 MD 수치를 각각 조사하여 이스터만시야검사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양안 이스터만시야검사의 총 점수와 VFQ 총 점수는 연관성을 보였다(Spearman
correlation 0.34 p=0.03). 하측 30도 이외 시야결손 부분에서 설문지 세부항목 중 가장 많은 항목 (근거리 작업, 원거리 작업, 사회적 기능제한, 활동제한, 색각, 주변부 사물인지)에서 연관성을 보였다 (p<0.05). 특히 세부항목 중 ‘전반적인 시력’ 항목과 연관성을 보인 곳은 하측 10도 이내 시야결손 부분이었고(Spearman correlation 0.40 p=0.011) ‘운전’ 항목과 연관성을 보인 곳은 상측 30도 이외 시야결손 부분이었다(Spearman correlation 0.36 p=0.038). 단안 험프리시야검사에서 측정한 양안의 MD수치는 VFQ 총 점수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결론 : 녹내장 환자에서 삶의 질과 시기능을 평가하는데 양안 이스터만시야검사가 유용하며,
단안 험프리시야검사는 주관적인 환자의 삶의 질과 시기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