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유리체 절제술과 백내장 수술을 동시에 시행받는 환자에서 유리체 절제술에 동반한 수정체유화술과 유리체 절제술시 평면부를 통한 초음파분쇄술의 술 후 각막내피세포 변화를 비교하고자 한다.방법 : 유리체 절제술과 수정체유화술을 시행 받은 50명 53안과 유리체 절제술시 평면부를 통한 초음파분쇄술을 시행 받은 34명 35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술 전, 수술 후 1개월, 3개월에 각막내피세포 밀도 (endothelial cell density, 이하 ECD)를 경면현미경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결과 : 유리체 절제술과 수정체유화술을 시행 받은 군에서 ECD는 수술 전 2646 ± 296 cells/mm2 에서 수술 후 3개월 째 2393 ± 331 cells/mm2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p<0.001). 반면, 유리체 절제술시 평면부를 통한 초음파분쇄술을 받은 군의 ECD는 수술 전 2181 ± 584 cells/mm2, 수술 후 3개월 째 2097 ± 573 cells/mm2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술 후 1, 3개월째 평균 각막내피세포 감소율은 유리체 절제술과 수정체유화술을 시행 받은 군에서 각각 7.9%, 10.0%로 유리체 절제술시 평면부를 통한 초음파분쇄술을 받은 군의 1.2%, 3.5%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각, P=0.003, P=0.024). 결론 : 각막내피세포 밀도가 낮은 환자에서 유리체 절제술과 백내장수술이 동시에 필요한 경우, 유리체 절제술시 평면부를 통한 초음파분쇄술은 각막내피세포 밀도감소 예방을 위해 선택 가능한 방법 중 한가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