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당뇨망막병증에서 베바시주맙 안내주입술 (intravitreal bevacizumab, IVB), 레이저광응고술(panretinal photocoagulation, PRP), 또는 두 가지 모두로 치료한 후 맥락막두께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방법 : 당뇨망막병증 환자를 치료 방법에 따라 IVB군 (23명, 30안), PRP군 (28명, 36안), IVB-PRP군 (28명, 36안)의 세 군으로 분류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치료 전과 치료 1달 후 Enhanced depth imaging spectral domain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EDI-OCT)를 이용하여 중심와아래, 중심와바깥 (500 ㎛, 1000 ㎛)의 맥락막두께를 측정하였다. 중심황반두께도 측정하였다.
결과 : 모든 군에서 모든 위치의 맥락막두께가 치료 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하지만 세 군의 맥락막두께 변화량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IVB군과 IVB-PRP군에서 치료 후 중심와아래 맥락막두께와 중심황반두께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두 군에서 맥락막두께와 중심황반두께의 변화량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PRP군에서는 맥락막두께가 치료 후 감소했으나, 중심황반두께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결론 : 당뇨망막병증의 모든 치료 후에 맥락막두께는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IVB와 PRP가 맥락막 혈관의 투과성을 단기간 내에 감소시킨다는 것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