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04월 20일 (토)
발표시간: 14:00~14:08
발표번호: 망막F-025
발표장소: B방
혈관주위세포와 혈관내피세포의 상호작용을 통한 유리체혈관의 치밀이음부 형성조절에 관한 연구
(1) 서울대학교병원 망막혈관실험실 (2)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조동현(1), 김진형(1), 허종익(2), 조정현(2), 유영석(1,3), 김정훈(1,3)
목적 : 유리체혈관은 발달 초기 일차유리체 및 수정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망으로 혈관내피세포, 유리체세포 및 혈관주위세포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중추신경계 혈관의 치밀이음부는 혈관내피세포, 별아교세포 및 혈관주위세포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 별아교세포가 존재하지 않는 유리체혈관에서 혈관주위세포에 의한 치밀이음부의 형성 및 조절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였다.방법 : 생후 4, 8, 12일째 쥐의 고유유리체혈관(vasa hyaloidea propria)과 수정체혈관막(tunica vasculosa lentis)에서 치밀이음부 단백질, 혈관내피세포 및 혈관주위세포, 혈소판유래성장인자(platelet-derived growth factor)-B 및 그 수용체, 전환성장인자(transforming growth factor)-β의 표지자에 대한 면역형광염색을 시행하였다. 혈관내피세포에 전환성장인자-β를 처리한 후 치밀이음부 단백질 및 Smad2, 3의 발현에 대한 웨스턴블롯 분석을 시행하였다.결과 : 생후 4, 8, 12일째 유리체혈관에서 치밀이음부 단백질의 발현 및 혈관내피세포와 혈관주위세포의 상호작용에 관련된 표지자의 발현이 관찰되었다. 두 종류의 세포의 상호작용으로 전환성장인자-β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험적으로 두 세포를 혼합 배양하였을 때 전환성장인자-β의 생산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전환성장인자-β를 혈관내피세포에 처리 시 Smad2, 3의 활성화를 통해 치밀이음부 단백질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결론 : 별아교세포가 존재하지 않는 유리체혈관의 치밀이음부 형성은 혈관내피세포와 혈관주위세포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된다. 발달 초기의 유리체혈관은 향후 세포 간 상호작용에 의한 치밀이음부 조절에 대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유용한 모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