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04월 20일 (토)
발표시간: 09:55~10:03
발표번호: 망막F-011
발표장소: B방
한국인에서 초기 나이관련황반변성의 진단은 안저검사만으로 충분할까?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안과학교실(1)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 안과학교실(2)
강세웅(1), 조가은(1), 김재휘(2), 정송이(1), 공민귀(1)
목적 : 안저검사를 통하여 중기 나이관련황반변성으로 진단된 한국인을 대상으로 빛간섭단층촬영, 형광안저혈관조영술,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술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 8월 1일부터 2012년 8월 31일까지, 안저검사상 양안 초기 나이관련황반변성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안저촬영, 빛간섭단층촬영, 형광안저혈관조영 및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을 모두 시행하고 검사소견에 따라 분류하였다. 결과 : 총 62명 124안이 포함되었으며, 평균 나이는 64.3±9.2 세 이고, 남자가 35 명(56.5%)이었다. 평균 황반하맥락막 두께는 287.6±117.2µm이었다. 맥락막혈관의 과투과성은 49안(39.5%)에서, 확장은 25안(20.2%)에서 관찰되었다. 맥락막혈관의 과투과성이 있는 눈들에서 황반하맥락막이 두꺼웠다(P<0.001). 맥락막이 두껍고, 과투과성이 있는 군(36안, 29.0%)과 맥락막이 얇고 과투과성이 없는 군(55안, 44.4%)을 비교하였을 때 전자의 연령이 더 젊었다(66.7±9.2 vs 60.1±7.4, P<0.001). 결론 : 드루젠 및 망막색소변화를 바탕으로 진단된 초기 나이관련황반변성이 한국인에서는 균일한 스펙트럼의 질환이 아님을 시사한다. 약 30% 내외에서 만성비활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혹은 잠복 결절맥락막혈관병증 등이 뒤섞여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