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04월 20일 (토)
발표시간: 10:35~10:43
발표번호: 망막F-016
발표장소: B방
중심와아래 맥락막 신생혈관을 동반한 변성근시 환자에서 안구내 Bevacizumab 치료 후 비활성화 및 재발과 관련된 인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안과학 교실
양현승, 김지택, 이동훈, 조수근, 윤영희, 김중곤
목적 : 변성근시에서 중심와아래 맥락막 신생혈관(CNV)은 다양한 레이저 치료에도 불구하고 시력을 감소시키는 주요 합병증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anti-VEGF 단독 치료만으로도 1-2년 동안 경과관찰에서 비교적 양호한 결과들이 보고 되고 있다. 하지만 나이관련 황반변성에 비해 anti-VEGF를 이용한 연구들이 아직 부족하며, 예후와 관련하여 신생혈관의 활성화를 억제 시키는데 필요한 anti-VEGF의 투여 횟수, 재발 관련 인자 등에 대한 내용이 정립되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심와아래 CNV를 동반한 변성근시 환자를 대상으로 활성화를 억제하는데 필요한 Bevacizumab 총 투여횟수 및 재발과 관련된 인자들을 조사하였다.방법 : 2007.1 – 2011.12 동안 본원에서 중심와아래 CNV를 동반한 변성근시 환자를 대상으로 Bevacizumab 최초 치료 이후 최소 1년 이상 경과 관찰한 89명 103안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이중 초기 치료 이후 신생혈관의 비 활동성이 지속된 79안을 group A, 초기 치료 이후 최소 3개월 이후에 활동성이 재발한 24안을 group B 로 나누어 나이, 초기 시력, 최종 시력, 굴절력, 맥락막 두께(ChT), 신생혈관 크기(CNVS), 망막하 출혈(SFH), 라커칠 균열 등과의 관계를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총 Bevacizumab 주사 횟수를 CNV의 활성화 강도를 반영한다고 가정하고 상기 인자들을 다변량 선형회귀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결과 : 치료 전 평균 나이는 51.1세였으며, 총 관찰 기간은 34.3개월 이었다. 치료 전, 치료1년 후 및 최종 BCVA (logMAR)는 각각 0.57±0.45,0.40±0.52, 0.41±0.48 였다. Group A와 group B간 비교에서 나이, 굴절력, ChT, CNVS, SFH가 의미 있게 차이가 있는 변수였다. 신생혈관의 크기 (p=0.002)는 CNV의 재발과 관련된 유일한 인자였으나, ChT (p=0.071), SFH (p=0.086) 및 나이 (p=0.508)는 재발과 의미있는 상관 관계가 없었다. 총 안구내 Bevacizumab 주사 횟수와 인자들 간에 관계를 분석하는 모델(adjusted R2= 0.542)에서는 ChT (p<0.0001), CNVS (p<0.0001), 나이 (p=0.026) 및 라커칠 균열 (p=0.035)가 통계학적으로 의미있는 인자였다. 결론 : 변성근시와 관련된 중심와아래 CNV에서 Bevacizumab은 비교적 오랜 기간 동안 시력을 회복하고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치료였으며, 초기 신생혈관의 크기가 클수록 중심와아래 신생혈관의 재발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기 맥락막 두께가 얇을수록, 신생혈관의 크기가 클수록, 나이가 많을 수록 및 라커칠 균열이 많이 관찰될 수록 지속적 비 활성화 유도를 위해 소요되는 안구내 Bevacizumab의 총 주사 횟수가 많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변성근시와 관련된 중심와아래 신생혈관에서 Bevacizumab을 이용한 안구내 치료를 고려할 경우 예후와 관련된 상기 인자들을 고려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