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04월 20일 (토)
발표시간: 09:20~09:25
발표번호: 망막F-005
발표장소: B방
비접촉 광각관찰장치를 이용한 25게이지 미세절개유리체절제술 중 각막의 건조를 막기 위한 점탄물질도포와 평형염용액관류의 비교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강경민, 권수현, 신재필, 김인택, 박동호
목적 : 최근 비접촉 광각관찰장치(BIOM)를 이용한 미세절개유리체절제술이 널리 시행되어지고 있다. BIOM을 이용한 유리체절제술 중 깨끗한 시야를 얻기 위해 각막건조를 막는 평형염용액의 관류가 필요하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보다 수술시간이 더 긴 유리체절제술에서 평형염용액의 잦은 관류는 수술시야를 방해하고 각막의 손상을 야기시킨다. 이에 저자는 수술 중 평형염용액 대신 점탄물질(Provisc, Discovisc)을 도포하여 수술 후 각막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방법 : 2011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BIOM을 이용한 25게이지 미세절개유리체절제술을 시행받은 45명, 45안을 대상으로 전향적 비교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들을 평형염용액(BSS)군, Provisc군, Discovisc군 세 군으로 무작위로 배정하였다. 수술 중 평형염용액 관류 및 점탄물질 도포 횟수, 1회 관류 또는 도포시 유지되는 기간, 수술 6시간, 1일, 3일, 7일, 14일 30일 후 각막표면형광염색검사, 눈물막파괴시간을 조사하여 세 군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결과 : BSS군 15안, Provisc군 15안, Discovisc군 15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평형염용액 관류 또는 점탄물질 도포 횟수는 BSS군에서 13.6±4.3으로 Provisc군의 2.7±1.0, Discovisc군의 1.7±0.5보다 유의하게 많았다. 유지되는 기간은 Discovisc군에서 29.8±6.0 분으로 BSS군의 3.7±1.1분, Provisc군의 17.6±3.6분보다 유의하게 길었다. 각막표면형광염색검사는 BSS군에서 두 군에 비해 수술 6시간, 1일, 3일, 7일 후 점상반흔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 : BIOM을 이용한 미세절개유리체절제술 시 각막표면의 건조를 막기 위해 평형염용액을 사용하는 대신 점탄물질(Provisc, Discovisc)을 도포하여 수술 중의 평형염용액 관류 횟수를 줄임으로써 수술 중 시야확보에 용이하며 수술 후 각막의 손상을 줄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