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04월 20일 (토)
발표시간: 16:25~16:32
발표번호: 외안F-025
발표장소: A방
공막 연화증을 진단받고 수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재발에 대한 분석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원수, 김재찬
목적 : 본원에 내원하여 공막연화증으로 진단받고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들의 임상양상을 분석하여 병변부위의 면적과 수술법에 따른 재발률의 차이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방법 :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본원에 내원하여 공막연화증으로 진단받고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22명 27안에 대해서 후향적 의무기록분석을 통해 이전수술력, 맥락막 노출의 유무, 공막연화증 병변의 면적, 재수술 유무 등을 살펴보았다. 수술법의 선택에서는 맥락막 노출의 유무와 병변의 면적을 고려 했는데, 맥락막 노출이 없으면 양막, 노출이 있고 면적이 크지 않으면 동종공막, 자가결막, 각막윤부, 면적이 크거나 재발한 경우에는 주로 귀구슬연골막이식을 시행하였다.결과 : 공막연화증으로 수술을 시행한 22명 27안에서 남녀 비는 8:14, 평균연령은 59.3±14.0세 였다. 27안 중 23안에서 익상편 수술, 4안에서 미백수술을 시행한 과거력이 있었다. 27안에서 공막연화증의 평균면적은 20.7±23.0mm², 수술 후 재발한 7안의 평균면적은 48.5±31.0mm², 재발이 없었던 20안은 9.2±7.4mm²로 두 군 간에 의미 있는 차이(p=0.013)가 있었다. 수술 방법으로는 동종공막이식 7회, 각막 윤부이식 3회, 자가결막이식 1회, 양막이식 4회, 귀구슬연골막이식이 12회 시행되었는데, 이중 귀구슬연골막을 사용하지 않은 16안 중 6안(38%)에서 재발이 있었고, 귀구슬연골막을 이용해 수술한 11안에서는 1안(9%)에서 재발이 있었다. 결론 :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한 공막연화증은 주로 익상편 절제술 이후 발생하였다. 공막연화증의 병변 면적이 재발군과 비재발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병변 면적이 큰 환자에게서는 수술 후 재발율이 더 높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으며 수술 방법을 결정할 때 재발율이 낮은 귀구슬연골막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