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04월 21일 (일)
발표시간: 11:06~11:12
발표번호: 성형F-027
발표장소: E방
안와골절 후 비수술적 치료의 기능적 결과에 관한 고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안과학교실(1), 안신생혈관질환 치료기술 개발센터(2)
곽현덕 (1,2), 이응(1,2), 양재욱 (1,2)
목적 : 경도 또는 중등도 안와골절의 치료의 수술적 적응증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복시, 안구함몰, 안구운동제한의 존재가 안안골절 치료의 임상적 기준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임상징후 이외에 골절의 크기 또한 치료의 기준 중 하나이다. 이에 저자들은 안와골절 후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의 의무기록 및 영상의학적 소견(안와 컴퓨터 단층 촬영)을 분석하여 골절 부위 및 크기와 기능적 결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안와골절의 보존적 치료의 적응증을 설정해보고자 하였다.방법 :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 부산백병원 안과를 방문하여 안와골절을 진단받은 환자 중 바로 수술을 시행하지 않고 일차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 후 6개월 이상 경과관찰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의무기록을 토대로 수상 당시의 시력 및 복시, 안구운동소견, 안구함몰을 확인하였다. 안와 컴퓨터 단층촬영 소견을 분석하여, 안와골절의 위치 및 범위를 Jaquery의 반정량적 분류법에 근거하여 분류하였으며, 안와골절의 면적은 컴퓨터 단층 촬영상 골절 부위를 수학적으로 합산하는 방식을 통하여 계산하였다. 결과 : 대상 기간 중 초기 치료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는 총 62명이었다. 이 중 2명을 제외한 60명은 수술적 치료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성공적인 기능적 회복을 보였다. 62명의 환자의 평균 골절 면적은 2.32±1.11 cm2 이었다. Category A1, A2 및 B1, B2와 골절 면적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P<0.01). 수상 초기의 복시는 category B1 (안와 내벽의 앞쪽 1/3을 침범)의 경우에 가장 많았으며, 수상 후 안구의 위치는 골절 면적과 연관성을 보였다. (P=0.03) 또한 골절 면적이 크더라도, 골절 영역이 안와의 후부에 위치한 경우가 전부에 위치한 경우보다 복시의 정도가 경함을 확인 하였다. 결론 : 3cm2 미만의 안와골절 면적을 보이며, 2mm 미만의 안구함몰, 안와 주변조직 또는 외안근의 포착이 없는 안와 골절의 경우 일차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초기의 복시는 수술적 적응증의 기준으로서는 부적당하며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평가 및 수술적 교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안와골절 면적은 골절 위치 및 주변조직의 포착에 비교하여 절대적인 적응증이 되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