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의 수술 결과는 다양한 인자들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폐쇄의 위치는 예후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원발 후천 코눈물관폐쇄 환자에서 폐쇄의 위치 분포와 폐쇄 위치에 따른 수술 결과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1년 9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원발 후천 코눈물관폐쇄로 진단 받고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을 시행받은 69안 (피부경유 4안, 코경유 65안)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술전 눈물주머니조영술을 분석하여 폐쇄 위치에 따라 환자를 5군으로 나누었다. 수술 결과는 주관적인 증상과 눈물소관관류술, 비강내시경소견에 따라 완전호전, 부분호전, 호전없음으로 나누었고, 이 중 완전호전을 수술성공으로, 부분호전과 호전없음을 수술실패로 정의하였다. 결과 : 술전 눈물주머니조영술 검사 상 폐쇄의 위치는 눈물소관 4안 (5.8%), 공통눈물소관 24안 (34.7%), 눈물주머니 12안 (17.4%), 주머니-코눈물관 경계 23안 (33.3%), 코눈물관 6안 (8.7%)이었다. 수술 후 성공률은 91.3% (63/69안)이었고, 실패는 8.7% (부분호전 5안, 호전없음 1안)이었다. 폐쇄위치에 따른 성공률은 눈물소관폐쇄 50% (2/4안), 공통눈물소관 87.5% (21/24안), 눈물주머니 100%, 주머니-코눈물관 경계 95.7% (22/23안), 코눈물관 100%로서, 눈물소관과 공통눈물소관의 폐쇄에서 더 높은 실패율을 보였다. 결론 : 원발 후천 코눈물관폐쇄 환자에서 수술 전 눈물주머니조영술은 수술결과를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국내환자의 폐쇄 위치는 외국의 보고에 비하여 공통눈물소관폐쇄의 비율이 더 높았고, 눈물소관폐쇄의 경우 수술 후 예후가 다른 부위보다 나쁜 경향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