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적 : 심한 시력 저하 환자에서 시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문양 시유발전위의 효용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방법 : 2011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본원에서 문양 시유발전위 검사를 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조사를 하였다. 시력을 기준으로 ICD-10 정의에 따라 세 군 (실명군, 저시력군, 대조군) 으로 분류하였고, 각 환자의 문양 시유발 전위 P100 amplitude, N135 amplitude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또한 각 군의 P100 amplitude 와 N135 amplitude 간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결과 : 실명군 모든 환자의 P100 amplitude 는 95%, 99% 신뢰구간 이하의 값을 보였고, 저시력군에서는 78.1% 가 95% 신뢰구간 이하, 75.0% 가 99% 신뢰구간 이하를 보였다. 이에 반해 대조군에서는 42.9%에서 95% 신뢰구간 이하, 40.5% 에서 99% 신뢰구간 이하를 보였다. N135 amplitude 는 P100 amplitude 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나 각 군 모두에서 P100 amplitude 에 비해 특이도가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P100 amplitude 와 N135 amplitude 는 각 군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짐을 알 수 있었다. (실명군: r = 0.74, P<0.001, 저시력군: r = 0.86, P<0.001, 대조군: r = 0.85, P<0.001)결론 : 심한 시력저하를 보이는 환자에서 법적 실명을 판단하는 데에 있어 P100, N135 amplitude 는 특이도가 높은 검사로써 진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