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04월 20일 (토)
발표시간: 15:30~15:37
발표번호: 소아F-009
발표장소: D방
간헐외사시에서 2시간 이하로 단축한 눈가림의 효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경호, 서영우, 조윤애
목적 : 간헐외사시에서 비수술 요법 중의 하나인 좋은눈가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환아들의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림시간을 단축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어 가림시간을 2시간 미만으로 줄여서 치료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방법 : 간헐외사시 환아 중 1시간 또는 2시간 좋은눈가림치료를 초진시부터 6개월이상 시행하였던 95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굴절이상 교정 후 초진시와 가림치료 시행 6개월 후 사시각을 측정하였고, 가림치료에 대한 순응도를 조사하였다. 순응도가 50% 이상인 환아들을 선택하여 가림치료를 1시간 시행한 29명(1시간가림군)과 2시간 시행한 52명(2시간가림군)의 가림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의 평균연령은 5.2±2.35세였다. 가림치료 순응도가 50% 이상인 환아의 비율은 1시간 가림치료 때 93.6%, 2시간 가림치료 때 81.3%로 1시간 가림치료에 더 높은 순응을 보였다(p=0.033). 1시간가림군에서 원거리사시각은 초진시 22.5±5.15Δ에서 6개월 가림치료 후 19.9±5.55Δ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01), 근거리사시각은 22.9±7.84Δ에서 20.0±7.80Δ로 감소하였다(P=0.031). 2시간가림군에서는 원거리사시각은 초진시 26.6±4.33Δ에서 24.6±4.71Δ로, 근거리사시각은 25.5±8.48Δ에서 20.9±6.94Δ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01, 0.001). 사시각 감소량은 원, 근거리 모두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결론 : 간헐외사시에서 1시간과 2시간 가림치료는 효과적이었으며 그 효과는 유사하였다. 가림에 대한 순응도는 1시간가림이 높아 2시간 이상 장시간의 가림치료가 어려운 경우 1시간의 짧은 가림치료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