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04월 20일 (토)
발표시간: 16:12~16:19
발표번호: 소아F-015
발표장소: D방
재발된 외사시에서 첫 수술 종류에 따른 재수술 후 결과 비교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모세, 최미영
목적 : 재발된 외사시 환자에서 첫 수술의 종류에 따라 재수술 후 경과와 수술 성공률이 다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방법 : 기본형 또는 거짓눈벌림과다형 간헐외사시로 두 눈 외직근후전술을 받은 후 외사시가 재발하여 한 눈 또는 두 눈에 내직근절제술을 받은 환자군(A군, 36명)과 한 눈 외직근후전-내직근절제술을 받은 후 외사시가 재발하여 반대편 눈에 외직근후전술 또는 외직근후전-내직근절제술을 받은 환자군(B군, 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수술 시 나이와 외사시각, 약시의 빈도, 첫 수술 후 재발까지의 기간, 수술 후 시기별 수술 결과 및 누적성공률, 수술한 근육 개수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두 군을 비교하였다.결과 : A군과 B군간 첫 수술 시 나이, 약시 빈도, 재발 및 재수술까지 기간, 재수술 후 성공률 및 프리즘 사용빈도는 통계학적 차이 없었다. 2번의 외사시 교정수술에서 사용한 수평근육 개수는 A군 평균 3.9, B군 3.4로 B군이 유의하게 적었다(p=0.001). 수술 후 정위까지 평균 기간은 A군 3.7, B군 6.5개월로 A군이 유의하게 짧았다(p=0.047). 재수술 후 A군은 수술 후 1개월까지 52.8%에서 내편위가 지속되다가 호전된 반면, B군은 1개월째 18.7%까지 감소하다가 3개월째 36.8%로 다시 증가하였다. A군에서 첫 수술보다 재수술 후의 누적성공률이 유의하게 높았고(p=0.0005), B 군에서는 차이 없었으며, 양 군간 수술 별 누적성공률도 차이 없었다.결론 : 두 눈 외직근후전술을 받은 후 외사시가 재발하여 한 눈 또는 두 눈에 내직근절제술을 받은 환자군 에서 재수술 후의 누적성공률이 첫 수술보다 높았다. 이에 비하여, 외직근후전-내직근절제술을 받고 반대 눈에 재수술을 시행한 경우 2번의 수술에 사용한 근육 개수가 적었으므로, 수술 받는 근육의 개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 경우 재수술 후 속발내사시의 빈도가 높고 지속기간이 긴 것을 미리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