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04월 20일 (토)
발표시간: 15:44~15:51
발표번호: 소아F-011
발표장소: D방
원시 환자에서의 간헐외사시 수술성적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 안과학교실 명곡안연구소
김민경, 공상묵, 김용란, 김응수, 조명진, 백승희
목적 : 원시 환자에서의 간헐외사시 수술 결과를 근시, 정시 환자에서의 결과와 비교하고자 한다.방법 : 2005년 1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본원에서 1명의 술자로부터 간헐외사시로 수술 받은 276명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 전 조절마비굴절검사치에 따라 환자들을 원시군 (group I; 17 명), 정시군 (group II; 166 명), 근시군(group III; 93 명)의 세 집단으로 분류하고, 각 환자들의 술 후 사시각과 입체시에 따라 술 후 성공여부를 평가하였다. 술 후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각 경과관찰 시 사시각이 5Prism diopter (PD) 이하의 내편위거나 15PD 미만의 외편위이고 입체시는 술 전과 같거나 좋은 경우를 성공으로 정의하였다결과 : 술 후 사시각과 입체시를 고려한 성공률은 수술 3개월, 6개월, 12개월 및 마지막 경과관찰 시 모두 원시군에서 좋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마지막 경과관찰 시 원시군의 수술 성공률은 근시, 정시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2). 입체시는 수술전에는 원시군에서 다른 두 군에 비해 유의하게 나쁜 경향을 보였으나 (p=0.008), 술 후에는 차이가 없었다. 원시군 환자 중 12명(70.6%)이 술 후 저교정된 원시안경을 쓰고 있었고 저교정된 원시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의 교정시력은 모두 0.8 이상을 보였다. 이에 반해 정시환자 중 45명 (27.1%), 근시환자 중 17명 (18.3%)만이 과교정된 근시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p<0.001).결론 : 정시나 근시환자에 비해 원시환자에서 간헐외사시 술 후 좋은 경과를 보였으며, 술 후 저교정된 원시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수술 성공률을 높이는데 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