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판넬)-044
발표장소:  
다발성소실성백반증후군과 동반된 장액성 망막박리 1 예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김성일, 박성후, 변익수, 이지은, 엄부섭
목적 : 아래 후포도종이 있는 근시환자에서 장액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음이 보고되어 있다. 아래 후포도종에서 다발성소실성백반증후군과 동반하여 발생하고 호전된 장액망막박리의 1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32세 여자환자가 일주일간 지속된 우안의 시력 저하를 주소로 타병원에서 황반부종으로 진단받고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0.32이었다. 안저검사에서 양안의 근시코누스와 우안의 아래 후포도종과 황반부종이 관찰되었으며 다수의 백색반점들이 황반부에서 관찰되었다. 결과 : 빛간섭단층촬영에서 황반부종은 신경섬유층과 망막색소상피층이 분리된 장액망막박리가 아래 후포도종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형태로, 아래 후포도종과 관련하여 발생되는 장액망막박리의 소견과 유사하였다. 형광안저혈관조영에서는 장액망막박리가 있는 중심와 부근에 다수의 점상 과형광점이 관찰되었으며,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에서는 시신경유두주위와 황반부에 안저검사에서 관찰되던 백색반점보다 많은 수의 저형광 반점들이 관찰되었다. 2주 후 백색반점의 소실과 함께 장액망막박리는 사라졌으며, 시력은 0.5로 호전되었다. 결론 : 아래 후포도종 환자에서 다발성소실성백반증후군이 장액망막박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다발성소실성백반증후군의 형광안저혈관조영술에서 관찰되는 과형광이 혈액망막장벽의 파괴로 인한 누출에 의한 것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