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판넬)-032
발표장소:  
열공성 망막박리에서 나이에 따른 공막돌륭술 성적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양산부산대병원
박성후, 최범석, 변익수, 박현준, 이지은, 엄부섭
목적 : 유리체 액화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하며, 열공망막박리의 발생과 진행에 관련된 중요한 인자이다. 유리체 액화가 공막돌륭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열공성 망막박리에서 나이에 따른 수술결과 차이를 조사하였다. 방법 : 2011년 1월에서 2012년 11월 사이 부산대학병원에서 열공성 망막박리로 공막돌륭술을 시행 받은 모든 환자의 치료성적을 의무기록 및 전화통화를 통해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백내장을 제외한 안내수술병력이 있거나, 중심와가 침범되지 않은 경우는 제외하였다. 수술 당시 나이가36세 이상인 경우를 I군, 35세 이하를 II군으로 하여 두 군을 비교하였다. 촬영된 술후 빛간섭단층촬영을 분석하여 황반부 합병증, 수술 후 지속되는 망막하액을 분석하였다. 망막이 유착되고, 2차 수술 필요하지 않은 경우를 수술성공으로 정의하였고, 각 군의 수술실패 원인을 분석하였다. 결과 : I군은88안중 63명(71.6%), II군 63안 중 56명(88.9%)에서 1차 수술 후 수술성공을 보여 II군이 높은 수술성공률을 보였다(p=0.006). I군과 II군에서 수술실패 원인은 술전 발견되지 않았던 망막열공 때문인 경우가 9안과 1안(p=0.028), 증식유리체망막병증이 4안과 6안이었으며, I군에서 부적절한 공막돌륭술로 인한 재발이 6안 있었다. 황반원공 혹은 망막전막으로 I군의 6안에서 유리체절제술을 필요로 하였다 (p=0.036). 빛간섭단층촬영상 술후 3개월째 황반하액은 I군에서 21.1%, II군의 47.6%에서 관찰되었다. II군에서 망막하액의 지속빈도가 높았고(p=0.004), I군에서 망막전막과 동반비율이 높았다(p<0.001). 결론 : 공막돌륭술 결과는 유리체 액화에 영향을 받는다. 유리체 액화가 진행되지 않은 경우 망막박리의 진행이 느려 수술성공율은 높으나 망막하액의 점도로 인하여 흡수가 늦었다. 유리체 액화가 진행된 경우 에서는 또 다른 열공의 존재와 술후 황반합병증 발병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