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판넬)-031
발표장소:  
급성망막괴사에서 망막박리 발생의 위험인자 연구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1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안과2
박종호1 박성후1 변익수1 박현준2 이지은1 엄부섭1
목적 : 급성망막괴사에서 망막박리는 치료가 까다로우며 실명을 야기하는 주된 원인이다. 급성망막괴사에서 망막박리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하여 조사 하였다. 방법 :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부산대학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급성망막괴사로 진단받고 치료한 환자 20명(22안)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경과관찰 중 망막박리가 발생하지 않은 군을 I 군 망막박리가 발생하였던 군을 II 군으로 하였다. 망막박리 없는 상태에서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를 조기유리체절제술로 정의하였고, 증상발현 후 전신적 항바이러스제 투여까지 기간을 증상기간으로 정의하였다. 조기유리체 절제술, 반대안 급성망막괴사 병력, 증상기간, 유리체내 항바이러스 주입 시행을 비교하였다. 결과 : I 군 II 군 각각 11안이었고 나이, 초진 시력은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조기 유리체 절제술을 시행 받은 경우는 I 군에서 6안(55%), II 군에서 1안(9%)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3). 증상기간은 I 군은 8.0일로 II 군의 15.8일 보다 짧았다(p=0.005). 반대안 급성망막괴사 병력은 I 군 5안(45%), II 군 0안(0%)으로 I 군에서 많았으며(p=0.002),. 반대안 급성망막괴사 병력이 있는 경우의 증상기간은 5일로 그렇지 않은 경우의 15.1일 보다 짧았다(p<0.001). 항바이러스제 유리체강내 주사를 시행한 경우는 I 군에서 3안(27%) II 군에서는 0안(0%)으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10). 결론 : 조기유리체 절제술은 망막박리를 예방하는 치료법으로 생각된다. 빠른 치료시작이 망막박리 예방에 중요하다. 반대안 급성망막괴사 병력이 있는 경우는 망막박리 발생가능성이 낮으며, 이는 진단과 치료가 빨리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