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판넬)-030
발표장소:  
Wide-field retinal imaging을 이용한 다양한 망막질환에서 주변부 자가형광 소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이상협, 신용운, 서샘, 이병로
목적 : 기존의 자가형광 이미지는 황반부의 30~40도 부위에 국한되어 후극부를 제외한 주변부의 자가형광 소견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200도 범위까지 촬영가능한 wide-field scanning laser ophthalmoscopy (SLO)인 Optos를 이용하여 다양한 망막질환에서 보이는 주변부 자가형광 소견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중심성 장액맥락막증, 연령관련 황반변성 (습성, 건성), 망막이양증 등 다양한 망막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F-10 (40 degree, Nidek) 과 Optos (200 degree, Optos inc.) 를 이용하여 자가형광을 모두 촬영한 후 이미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중심성 장액맥락막증의 경우 F-10에서는 망막위축에 의한 과형광 부위가 혈관궁 내에 단독으로 관찰되었지만 Optos에서는 혈관궁 밖 주변부에서 다수의 과형광 부위가 관찰되어 이전에 재발 과거력이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황반변성에서 보이는 지도모양 위축의 경계가 F-10에서는 관찰되지 않았지만 Optos에서는 그 경계를 명확히 관찰할 수 있었으며 주변부에서 추가로 보이는 저형광의 위축부위를 찾을 수 있었다. 망막색소상피증에서는 Optos를 이용하여 과형광으로 보이는 황반부와 맥락망막위축이 일어나 저형광으로 보이는 주변부의 범위를 쉽게 알 수 있었다. 결론 : Optos를 이용한 wide-field 자가형광은 황반부만 관찰 가능한 기존의 지기형광에 비해 망막 주변부의 기능적, 해부학적 정보 제공함으로써 질환의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