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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장액망막박리를 동반한 국한성 맥락막혈관종 환자에서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로 망막하액 감소와 시력 호전의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60세 여자 환자가 우안 시력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교정시력은 우안 0.1, 좌안 0.9이었고 안저검사에서 후극부에 색소침착이 없는 오랜지색의 크고 둥근 맥락막종괴가 관찰되었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맥락막 내 종괴와 중심와에 소량의 망막하액이 관찰되었다. 형광안저혈관조영상 후극부의 불규칙한 과형광과 중심와의 저형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도사이아닌그린혈관조영에서는 초기부터 종괴 부위에 과형광이 나타났다가 후기까지 지속되었다. 안구초음파상 돔모양의 종양 소견과 종양내부의 음파반향이 매우 높아 장액망막박리를 동반한 국한성 맥락막혈관종으로 진단한 후 3차례에 걸쳐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 후 2달 뒤 시력은 우안 0.6으로 상승하였고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맥락막혈관종의 크기는 유지되었지만 망막하액은 모두 흡수되고 중심황반두께는 감소하였다.
결론 : 장액망막박리를 동반한 국한성 맥락막혈관종에서 시력저하를 호소하는 경우 유리체강내 베바시주맙 주입술이 치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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