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판넬)-025
발표장소:  
유리체강내 트리암시놀론 주입술로 호전된 임신 중 발생한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 병 1예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안과학교실(1)/안신생혈관질환 치료기술 개발 센터(2)/신세계안과의원(3)
곽현덕(1,2), 임성협(1,2), 김현웅(1), 윤일한(1), 이호영(3)
목적 : 유리체강내 트리암시놀론 주입술로 호전된 임신 중 발생한 보그트-고야나기-하라다(Vogt-Koyanagi-Harada , VKH) 병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양안의 시력감소, 두통, 이명을 주소로 내원한 임신 19주의 21세 여자로, 세극등 검사상 양안에 전안부 염증과 안저 검사상 다발성의 장액성 망막박리가 관찰되었다. VKH 병으로 진단하고 전신적 스테로이드 사용을 고려하였으나, 유산 등 스테로이드에 대한 합병증에 대한 우려로 환자와 상의 후 유리체강내 트리암시놀론 주입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유리체강내 트리암시놀론 주입술 시행 1일 후 부터 장액성 망막박리는 확연히 감소하였고, 전방 염증 반응은 소실되었으며, 1주 뒤 장액성 망막박리가 완전히 소실 되었다. 이 후 경과 관찰 동안 VKH병의 재발은 없었으며, 정상 분만된 신생아에도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결론 : 임산부에서 발생한 VKH병의 치료시 전신적 스테로이드 사용에 대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이에 본 증례에서는 유리체강내 트리암시놀론 주입술을 시행 하여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보였으며 태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에 유리체강내 트리암시놀론 주입술을 임신 중 발생한 VKH 병의 치료 수단의 하나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