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회 제109회 학술대회 발표 연제 초록
 
발표일자: 2013년 4월 20일(토) ~ 21일(일)
발표시간:  
발표번호: P(판넬)-023
발표장소:  
뇌수막종 수술 후 생긴 맥락막 혈관 폐쇄 및 장액성망막박리 환자에서 유리체강 내 베바시쥬맙(Bevacizumab) 주사술의 효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및 시기능 개발연구소
조영주, 김성수, 고형준, 이성철, 김민
목적 : 뇌수막종 수술 후 발생한 맥락막 혈관 폐쇄와 동반된 장액성망막박리 환자에서 유리체강 내 아바스틴(Bevasizumab) 주사술 시행 후 호전된 증례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뇌수막종 수술력 외에 특이 과거력 없는 20세 남자환자가 수술직후부터 발생한 좌안의 급격한 시력저하 및 심한 결막부종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대교정시력은 우안 1.0, 좌안 안전수지30cm, 대광반사 및 상대구심성 동공운동은 정상소견을 보였다.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좌안의 상측망막의 광범위한 장액성 망막박리와 망막색소상피 박리소견이 관찰되었고(834um) 형광안저혈관조영술상 후기 상측 후극부에서 역행충만으로 인한 국소적 누출소견을 보였으며, 인도시아닌그린 혈관조영술상 상측 후극부를 포함해 주변부까지 맥락막의 비관류 부위가 관찰되었다. 뇌수술 후 7일간 경과관찰 후 좌안에 유리체강내 아바스틴 주사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주사치료 3일 후 최대교정시력은 0.5로 호전되었고, 빛간섭단층촬영에서 소량의 망막하액을 제외하고 모두 호전소견을 보였다(269um). 치료 10일 후 최대교정시력은 1.0 까지 호전되었고 빛간섭단층촬영에서 망막하액은 극소량만 남아있는 소견을 보였으며(254um), 형광안저조영술상 후기에 관찰되었던 상측 후극부의 누출은 호전되었고, 인도시아닌그린 혈관조영술상 상측 후극부에서 맥락막의 충만 지연 및 후기의 다수 과형광이 관찰되었으나 누출소견은 없었다. 치료 5주 후 최대교정시력은 1.0 로 유지되고 있었으며 빛간섭단층촬영상 일부 광수용체의 내부 및 외부분절의 균열이 관찰되었으나 망막하액은 완전히 소실된 상태였다(235um). 결론 : 뇌수술후에 발생한 맥락막 혈관 폐쇄와 동반된 장액성 망막박리에서 유리체강 내 아바스틴 주입술을 통하여 빠른 시력회복 및 장액성 망막박리의 호전을 얻을 수 있다.